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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렌터카 여행(1일차 더블린에서 코크까지)

병쥐 2019. 12. 17. 02:02
 

지난 2016년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약 1주일간 아일랜드에서 랜트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였다.

벌써 8개월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도 있지만 일단 뉴질랜드 이후로 인상깊은 여행이었기 때문에 얼른 정리해놔야지

유럽이라 그런지 12월 특히 크리스마스근처로 어학원도 방학이고 해서
아일랜드에 왔는데 공부만 하고 갈 수는 없지 라는 마음에 자동차를 빌려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번여행으로 아일랜드 중부와 북서부지역을 빼고는 얼추~ 유명한 지역만 골라서 돌아다녔다.

렌터카 회사는 엔터프라이즈社를 선택하였고,
가격 비교를 위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였다.
http://www.autoeurope.com/

첫 날 렌터카를 찾고 처음으로 간 목적지는 브레이다.

브레이 해변
Bray Promenade, Ravenswell, Bray, Co. Wicklow,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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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길게 뻗어있는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이고, 학원 쌤들도 모두 추천을 하였기에 방문하였다.

주차공간이 무료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해안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정말 길게 뻗어있어서 파노라마로 담았으면 좋았으련만 한가운데서 양쪽을 찍어버렸다.

내 생각에는 브레이 해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한쪽에 갑자기 솟아있는 산때문인 것 같다.
산이 풍경을 좀더 풍부하게 해준다는 인상이 들었다.

그리고 겨울바다지만 우리나라의 겨울 바다처럼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또한 해변 뒷편으로는 이렇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걷고 쉬고 하기 편리하였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방문한 곳은 글랜달록이었다.

글렌달록
Wicklow Way, Derrybawn, Co. Wicklow,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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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호수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겨울이라 일찍 해가 넘어가는 바람에 좋은 사진은 구하지 못하였다.(물론 아일랜드의 구리고 변덕스러운 날씨도 사진이 잘 안나오는데 일조했다.)

뉴질랜드에 방문하였을 때 정말 많은 아름다운 호수들을 많이 보아왔기에
글렌달록은 그저 그랬다.
만약 뉴질랜드에 가보지 안았다면 추천!

흐려서 잘 안나오네...

호수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지만 그곳에 가려면 약 30분넘게 등산을 해야한다고 해서 패스했다.
만약 거기를 갓다면 더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글렌달록을 벗어나 코크로 가기위해 차를 몰았다.
하지만!!
헐리우드(아일랜드)에서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고 말았다.

헐리우드
R756, Co. Wicklow,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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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2개나 펑크가 나고 맨붕에 빠져 있을 무렵
한 사람이 와서 기꺼이 도와주었다.
펑크난 타이어를 빼서 그의 트럭에 싣고 장장 40분을 달려 타이어 샵까지 데려다 주었다.
만약 그분이 없었다면, 돈폭탄을 맞았겟지...

여튼 내가 타이어 수리를 하는 동안 같이 갔던 지인들은 그곳에 있는 200년 된 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펑크난데에 오래된 펍이있다니... 펑크날 운명이었나 보다.

펑크난 타이어...

이곳에서 거의 2~3시간을 소비하고 나니, 어둑어둑해져
목적지인 코크에 도착하였을 때는 모두들 지쳐있었다.
사진찍을 겨를도없이 뻗었다.


1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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