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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그
멀리서본 학교 본관의 모습 학교 본관(Old Collage) 1500년대 지어진건물 학교 도서관.. 24/7 이라서 편하다~ 학교 대강당과 앞의 광장. 지난 4월에 왔었을 때는 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완료되었다 지리학과 건물 지리학과 건물. 영국에서 지리학은 한국과는 달리 상당히 지위가 높다. 다른 학교도 우리학교처럼 마찬가지로 지리학과가 엄청 크다 우리학교의 경우 교수만 140명 정도에.. 학부생도 많고, 석박사생도 정말 많다. 지금 지리학과가 쓰고있는 건물은 카네기(스코틀랜드출신)가 에딘버러에 지어준 병원이었다. 에딘버러 대학교가 인수한 뒤에, 이 건물 통째로 지리학과가 쓰고있다. 원래 지하 1층은 시체실이었는데... 지금은 컴퓨터 실습실로 쓰고있다... 집으로 가는길.. 너무 어둡게 찍었다..
짧자면 짧고 길다면 길던 약 3개월간의 2학기가 끝이났다... 2학기 초반에는 1학기보다 널널한거 같다며 좋아했지만... 그거슨 함정카드 딱 3주차 부터 1학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바쁜나날을 보내었다. 1학기에는 학교에서 밤을 샌적은 없었는데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실에서 밤새기... 다행이도 3월에 그것도 3월에 말도안되는 폭설로인해 폭설이 내림 -> 도로가 마비됨 -> 대중교통 운행 불가 -> 가장들이 집에 못들어감-> 가정이 무너지고 -> 사회가 무너지고 어쨋든 폭설 덕분에 모든 과제의 제출일이 1주일씩 연기되고 수업도 쉬고 시간을 벌 수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당시에 테스코를 가도 세인즈버리를 가도 흡사 재난영화처럼 모든 물건들이 텅텅 비었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폭설때문에 스코..
벌써 개강한지도 3주가 지났다. 영국의 수업석사과정은 과정이 1년과정이라 정말 타이트 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 첫 수업날 Distributed GIS의 원리를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해서 다음 수업때 까지 제출하라는 과제를 필두로하여 내가 하고싶은 분야에서 GIS활용의 장점과 한계 지정해준 논문의 비판적인 리뷰까지.. 이게 다 첫주에 배정받은 숙제라니... 처음에 과제들을 받았을 때는 맨붕이 왔었다. 거 너무한거 아니요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해가다 보니 교수님들이 과제를 통해서 어떤 것을 얻었으면 하는지 보이는 것이었다. 이것은 한국에 있을 때 지도교수님한테 느끼지 못했던 체계성이랄까 ㅎㅎ (그래서 그만둔거일지도) 어쨋은 첫번째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과제는 먼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대해(여태껏 공부하지..
*주의 : 본 포스팅은 네이버블로그에 2017년에 올린 포스팅을 복사해 온 것으로 현재의 비자신청방식과 다릅니다. 학교에서 언컨디션너 오퍼를 받은 이후 제일 먼저 한 것은 영국비자센터에서 비자 양식을 입력하는 것이었다. http://www.vfsglobal.co.uk/southkorea/korean/ UK Visa Information - Korea - Korean 브이에프에스 글로벌은 영국 비자이민국을 대신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신청자가 비자 신청서, 구비 서류 제출 및 생체인식을 할 수 있는 비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자 지원 센터의 위치와 연락처 확인 은 본 웹사이트의 “비자 지원 센터”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월 1일부로 영국 비자 이민국 연락처가 변경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
작년 이맘때쯤... 난 3개의 대학에서 오퍼를 받았었다. UCL Edinburgh University Leeds University 처음에는 랭킹이 제일 높은 UCL에 진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머지 대학의 오퍼를 모두 거절해 버리는 무모한 짓(?)을 벌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다..... 아이엘츠를 1년동안 준비하며 만난 박사님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석사는 랭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우는지 배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민해보라 하셨다. 막상 교과과정을 비교해보니 Edinburgh University의 과정이 타 대학들의 과정들보다 더욱 알차보였다. 특히 내가 정말 부족한 부분인 연구 설계부분에 관한 필수과목을 제공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나의 관심사와 맞는 공고가 떠서 한국에 왔다. 물론 중간에 한번의 탈락경험을 했지만 결국 어찌되었던간에 내가 다니고 싶었던 부서에 합격을 하여 일을하게 되었다. 그때가 가을초입이었으니까 벌써 일한지도 꽤나 된것 같다. 처음에 한국에 귀국하게 되었을 때는 괜시리 박사를 바로 못간거에 대한 원망도 많이 들었고, 투덜대기도 많이했다 하지만 일을 하고 보니 정말 다른세계가 내 눈앞에 있었다.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학문의 세계에서 나와 어떻게 학문이 실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나의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맨날 빅데이터 말로만 했지 그정도의 빅데이터를 다뤄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 때는 막막하기도 했다. 뭐 지금은 적응도 잘하고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