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학/영국석사 (4)
쥐로그
석사과정을 마치기 까지 2주정도 남았다. 8월 9일까지 석사논문 제출하면 끝이니... 블로그에 영국석사 글을 올릴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영국 석사 1년은 정말 눈코뜰새없이 지나간것 같다. 차라리 박사과정이 더 널널할것같은(?) 생각마저도 든다. 지금 돌이켜 보면 다 추억이지만, 처음 에든버러에 도착해서 집을 구하지 못해 거의 3주 가까이 한인 민박에 머물렀던 적도 있었고, 첫 과제를 한국식으로 했을 때 맞았던 50점(c임)의 충격이란... 뭐 그 이후로 어떻게 과제를 해야하는지 감을 잡고 잘 해쳐나가긴 했다. 등록금이 3500만원 정도 되었었는데, 한 2500만원 어치는 배워가는 듯 하다. (사실 등록금.. 너무 비싸...) 배워가는게 있는게 어디야... 박사지원도 정말 멋모르고 부딧혀 보았다. 9월에 영..
짧자면 짧고 길다면 길던 약 3개월간의 2학기가 끝이났다... 2학기 초반에는 1학기보다 널널한거 같다며 좋아했지만... 그거슨 함정카드 딱 3주차 부터 1학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바쁜나날을 보내었다. 1학기에는 학교에서 밤을 샌적은 없었는데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실에서 밤새기... 다행이도 3월에 그것도 3월에 말도안되는 폭설로인해 폭설이 내림 -> 도로가 마비됨 -> 대중교통 운행 불가 -> 가장들이 집에 못들어감-> 가정이 무너지고 -> 사회가 무너지고 어쨋든 폭설 덕분에 모든 과제의 제출일이 1주일씩 연기되고 수업도 쉬고 시간을 벌 수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당시에 테스코를 가도 세인즈버리를 가도 흡사 재난영화처럼 모든 물건들이 텅텅 비었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폭설때문에 스코..
첫 주 후기를 쓰고 학기가 끝나고 나서 그 학기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것은 내 블로그의 트랜드가 되었나보다. 분명히 한 4주차 쯤해서 1주부터 3주까지 간략하게 정리를 하고 이제 매주 정리해야지 라고 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사실 과제로 정말 바빴었다. 생전 공부를 12시 이후로 해본적 없던 내가 기본 새벽3시까지 공부하고 제출전전 날 부터는 거의 밤을 새듯이 했으니까... (이렇게 학부때 공부했었다면....) 첫과제를 한국에서 하듯이 하고 c를 받고...(50점) 이게 계기가 되어 정말 열심히 한것같다. 그 결과 다른 과제들은 60점 후반(b+)에서 87점까지 왔다갓다 했으니까.. 물론~~~ 한과목 56점 짜리도있다. 어쨋든 기말고사만을 앞둔 지금... 1학기를 돌아보면 참으로 빡세..
벌써 개강한지도 3주가 지났다. 영국의 수업석사과정은 과정이 1년과정이라 정말 타이트 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 첫 수업날 Distributed GIS의 원리를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해서 다음 수업때 까지 제출하라는 과제를 필두로하여 내가 하고싶은 분야에서 GIS활용의 장점과 한계 지정해준 논문의 비판적인 리뷰까지.. 이게 다 첫주에 배정받은 숙제라니... 처음에 과제들을 받았을 때는 맨붕이 왔었다. 거 너무한거 아니요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해가다 보니 교수님들이 과제를 통해서 어떤 것을 얻었으면 하는지 보이는 것이었다. 이것은 한국에 있을 때 지도교수님한테 느끼지 못했던 체계성이랄까 ㅎㅎ (그래서 그만둔거일지도) 어쨋은 첫번째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과제는 먼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대해(여태껏 공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