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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그

연말이다... 또 한살 먹는다... 요즘 런던은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고 하니 런던 시내를 나가보면 온통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내는 전등들이 반짝거리고 있다. 온통 반짝거리는걸 보니 크리스마스가 오긴왔나보다 싶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처음으로 연구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속해있는 지리학과의 공간분석랩에는 박사과정학생과 연구원들이 꽤나 많이 속해 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처음보는 사람도 많았다. '시크릿 산타'라해서 사전에 자기가 선물을 줘야할 사람을 배정받고 (물론 줘야할 사람에겐 비밀) 선물을 연구실 한켠에 둬야 했는데 나는 이런 선물 교환이 처음이라 선물을 살 때 한참을 고민했었다. 뭘 줘야할지 애매해서 한국의 맛난 과자들을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초코파이, 쿠크다스, 커스터드..
벌써 UCL 지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지도 아직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9월 30일부터시작했으니까 딱 2개월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뭐 시작일은 공식적으로 23일이지만 첫주는 오리엔테이션이다 뭐다 할게많아서 연구실을 가진 않았다. 늘상 처음이 그렇지만 어색하고 뻘쭘했던 적응과정이지나고 이제야 조금 블로그를 남길 시간이 남았다. 영국은 미국과 우리나라와 달리 박사과정에서 수업을 듣지않고 바로 논문을 쓴다. (그래서 영국에선 교수 컨택할 때 내가 무슨연구를 할 건지 10장정도의 프로포절을 써서 보내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그 프로포절을 바탕으로 교수들이 얘가 무슨연구를 할지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제자로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박사를 받는 기간을 줄여주..
구구절절한 사연을 써 UCL 어드미션에 보낸지 어~~~~~~~~~~~~~~언 3주가 되어갈 무렵!!!! 매번 UCL에서는 donotreplyadmissions주소로 메일이 와서 기대도 안했는데 열어보니!!!! 드디어 날라온 디퍼 승인 메일!!! 드디어... 메일 받기를 얼마나 학수고대 했던가 어드미션에 직접 국제전화로 전화건적도 2번...(내 전화비...) 하지만 뭐라 카는지 난 잘모르겠는건 함정... 쨋든 오나전 신나서 UCL 학생포탈로 궈궈 히힣 로그인을 하고... 로그.. 인을 한... 다... 떨리는 마음으로 디퍼가 됬나 안됬나 확인해보니 상태가? 미뤄졌네~~ 원래 2016년 시작에서 2017년 시작으로 미뤄졌다 ㅎㅎ 지난번에 2번이나 전화해서 독촉을 한 효과가 잇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