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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그
지난 포스팅에 이은 해외 박사 과정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살펴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도교수님 컨택에 관해 살펴보겠다. 컨택은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듯이 자기의 프로포절을 지도해 줄 수 있을 교수님에게 날 어필하고, 날 가르쳐 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일종의 매력 발산 시간이다. 이 과정은 박사 준비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컨택결과에 의해 박사과정 지원 결과가 결정되는 만큼 필수적인 과정이고, 미국의 경우에도 컨택이라는 과정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컨택과정의 중요성이 다소 희미해지긴 하지만 미국도 지원할 때 연구 프로포절, SOP, CV 등을 제출하므로 이때 지도교수들이 내가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알고 있다면 나의 지원서가 눈에 띄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미국에 컨택을..
처음에 해외 박사과정에 지원할 때 어떻게 컨택을 하는지 프로포절은 어떻게 쓰는지 등등을 몰라 구글링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구글링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고, 나는 먼저 해외 박사를 떠난 과 선배들의 도움을 알음알음받아 영국 박사과정 지원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비록 나는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박사과정에 지원했지만, 박사과정을 지원하는 부분은 해외석사를 나오나 국내 석사를 나오나 동일하니 혹여 해외박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이 글을 쓴다. 그리고 나의 지원과정은 지리학분야에 맞춰져 있으나 다른 분야도 박사 준비과정은 비슷할 것이라 본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경우 특수한 예외사항이 있을 수 도 있다. 사실 국내든 해외든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
벌써 UCL 지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지도 아직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9월 30일부터시작했으니까 딱 2개월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뭐 시작일은 공식적으로 23일이지만 첫주는 오리엔테이션이다 뭐다 할게많아서 연구실을 가진 않았다. 늘상 처음이 그렇지만 어색하고 뻘쭘했던 적응과정이지나고 이제야 조금 블로그를 남길 시간이 남았다. 영국은 미국과 우리나라와 달리 박사과정에서 수업을 듣지않고 바로 논문을 쓴다. (그래서 영국에선 교수 컨택할 때 내가 무슨연구를 할 건지 10장정도의 프로포절을 써서 보내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그 프로포절을 바탕으로 교수들이 얘가 무슨연구를 할지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제자로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박사를 받는 기간을 줄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