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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그

어느덧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돌아온지도 6개월이 지났다. 한 1년은 있었던거 같은데 아직도 6개월 밖에 안지났다니.. 이득인 건가? 일단 근황을 좀 적어보자면, 1. 업그레이드 슬슬 지도교수님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압박을 주신다.. 물론 준비할때가 되었다. 업그레이드가 무엇이냐? 영국은 박사 1년을 마치고 업그레이드 시험을 친다. 뭐 기술하는 시험은 아니고 지도교수 부지도교수 외부교수 해서 여태까지 진행된 상황과 내가 어느만큼 공부했는지, 등등을 체크하고 내논문에 대한 질의응답을 꽤 오래 하고 이사람들이 내가 박사를 받을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판단해서 업그레이드 여부가 결정난다. 업그레이드를 못하면 그냥 MPhill (연구석사)로 끝나는거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더 다니면서 박사논문을 완성해간다. UCL..
Edinburgh University에서 언컨디셔너 오퍼를 받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처음에 오퍼를 받았을 때는 당연히 언컨인줄 알았는데, 컨디션이었다... 왜죠? 의아한 상태로 확인을 해보니 모든 조건을 만족하였는데, Honours Degree 2.1을 요구하는것이 아닌가? 문제의 조건.... 저 성적시스템은 영국에서는 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데 저 Degree를 증명하라는 Certificate을 내라고 하니 정말 황당하였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Degree성적시스템을 쓰지않기 때문에 어떻게 저것을 충족시킬수 있는지 메일로 문의를 하였지만, 대답은 돌아오지않았다............. 결국 1주일정도 Honours Degree를 어떻게 증명하는지 한참을 씨름한 끝에 직접 어드미션팀에 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