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부유학생] 영국 지리학 수업석사 언컨디셔너 오퍼 : 네이버 블로그

 

작년 이맘때쯤...

난 3개의 대학에서 오퍼를 받았었다.
UCL
Edinburgh University
Leeds University

처음에는 랭킹이 제일 높은 UCL에 진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머지 대학의 오퍼를 모두 거절해 버리는 무모한 짓(?)을 벌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다.....

아이엘츠를 1년동안 준비하며 만난 박사님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석사는 랭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우는지
배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민해보라 하셨다.

막상 교과과정을 비교해보니

Edinburgh University의 과정이 타 대학들의 과정들보다 더욱 알차보였다.
특히 내가 정말 부족한 부분인 연구 설계부분에 관한 필수과목을 제공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른 장점은 다양한 공간 모델링 수업과 데이터 마이닝 및 분석(거기에 머신러닝까지), 빅데이터 관리 등 내가 관심있어하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물론 데이터마이닝 및 분석, 머신러닝 같은 과목들은 컴공과와 같이 수업을 진행하여 내가 들을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미지수이다..)



오랜 고민 끝에 Edinburgh University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결례를 무릅쓰고, 교수님께 다시 연락을 하여
추천서를 부탁 드렸다.

추천서가 해결되고 나니 나머지 부분들은 정말 쉬웠다.
작년 SOP 및 CV를 수정하고
(작년에 없었던) 영어성적(IELTS overall 7, each 6)을 제출하니
모든 지원과정이 끝이났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오퍼를 받을 수 있었다.

저 오퍼를 받을 때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늦지않게 오퍼를 받을 수 있어 정말 기뻣다.

앞으로 펼쳐질 1년이 얼마나 다이나믹할지 정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