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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사발로 검정 구매 후기

병쥐 2019. 12. 15. 06:36
 

바야흐로 3달전 여름에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 영국에서 산 나이키 허라취밖에 없어서

스케이트보드화 같은 단화스타일 신발의 구매 필요성을 느꼈다.

단화를 자주 샀었지만 어떤 브랜드를 사던 항상 금방 뒷꿈치가 너덜너덜해져서

(이게 걸음걸이 문제인가..)

살까 말까 고민도 했었지만 단화가 디자인이 기본적으로 이쁨으로

일단 살펴보고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나이키 sb 줌 스테판 야노스키

뭐 대충 요로코롬 생긴 신발인데

무난해서 일단 찜을 해둔 상태였지만 반스같은 스타일이기도하고 너무 흔한디자인인거 같아서 좀만 더 찾아보기로 했다.

두번째로 찾아본건 나이키 크론 솔라소프트!!

사실 이 모델을 제일 사고싶었으나... 한국엔 팔지 않고 직구를 해야해서... 패스...

영국가서 사야겠다고 맘을 먹었다...

(하지만 살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후보는~~~~~~~ 두구둑두ㅜㄱ둑둑두ㅜ구구두구

아디다스 사발로 이다!

요론 상큼하고 이쁜 색도 있지만... 가죽이구.. 보라색이라 코디하기에 어려울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색을 보다가 깔끔하면서도 어디든 잘 어울릴 듯한 색을 발견했다.

고거슨 바로 검정색!!

세상무난한 색깔과 깔끔한 디자인!! 2번 후보인 나이키 솔라소프트를 못사는 상황에서

아디다스 사발로 검정색은 괜찮은 대안이었다.

사발로가 슬립온 디자인도 있어서 둘중에 어느걸 살지 한참이나 고민했었다.

지금봐도 슬립온 디자인도 이쁘다

하지만 발등이 매우 높게 치솟은 발을 가지고 있는 나로선

슬립온을 신는다면 모양이 매우 흉측해질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고냥 단화스타일로 지르기로 했다.

아디다스 공홈에서는 79,000원 이지만 그때 네이버 쇼핑을 뒤져가며 약 5만원? 6만원? 뭐 그쯤에 구매한 것같다.

주문을 하고 룰루랄라 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택배가 이틀이 지나도 오지 않는 것이었다!!!

택배야.. 나도 순정이 있다. 니가 이런식으로 안오고 날 애태우면 마 그때는 진상이 되는 거야!

보통 이틀이면 오는데.. 오전에 주문했는데...

한참을 기다린 끝에 3일째 되던날? 받을 수 있었다.

(옥천다녀왔니 택배야?)

택배박스를 뜯으니 평범한 아디다스 박스가 있었다.

그리고 평범하게 신발이 종이에 싸여 있었고..

평범하지만 이쁜 신발이 튀어나왔다.

 

 

 

 

 

 

박스에 올리고 요각도로 찍어도 보고

죠각도로 찍어보고

신어서도 찍어보고

확실히 깔끔하고 이쁜디자인이었다.

하지만 크나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신발신기가 너무 불편하다는 점!!!!!!!

나이키허라취처럼 신발이 통짜?

흠.. 혀부분이랑 뒷꿈치부분이랑 모두 이어져 있어서 신발을 신기가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왜 이렇게 신발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한달 신고나니까 늘어나서 그나마 편하게 신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3달이 지난 현재 신발신는게 살짝 힘겹긴하다..)

그래도 신고나면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려서 편- 안

그래도 사발로 덕분에 이번 여름도 잘버티고 넘겼다.

구매후 매우 만족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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