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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비알레띠(Bialetti) 모키시마 트리오(Mokissima Trio) 직구기 및 사용기

병쥐 2019. 12. 15. 04:06
 

커피를 안먹지만
커피값이 자꾸 나가는
이상현상(?)으로 인해
통장에 빵꾸가 날 지경에 이르렀다

쥬륵...

그리하여

드넓은 여친님의 아량과 정보력으로
아주 값싼 에스프레소 머신을 발견하였다.

그거슨 바로

비알레띠 모키시마 트리오!!
(Bialetti Mokissima Trio)

이런 모양이다. 사진만 봤을 때는 매우 작은줄 알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고..
구한다하더라도 가격이 매우 비쌌다....
(지금 초록창에 검색을 해보니 중고나라에서 55만원에 판다... 2013년글임...)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아마존 이탈리아에서 파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한화 11만원!!!

뭐라하는거야...

아마존에 가니.. 뭐라는지 모르는 맨붕상태
이럴땐 크롬의 번역기능을 이용하자

아마존에 로그인을 해야하는데
혹시 미국 아마존 아이디가 되나 로그인을 해보니


된다!!!

(만약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머라도 사실분은 미국아마존에서 회원가입 하시고 사세용)

지금 캡쳐화면에는 한국까지 직배송이 안된다고 나와있으나
내가 살 때는 한국까지 직배송을 해주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하지만 배송비는 43.29 유로...
머신가격의 거의반....
(합이 136.65유로..)

그래서
배대지를 알아보았으나...
더 비싼.... ㅜㅜ
(여친님이 결제하실꺼니.. 최대한 싸게...)


어쨋든 결제를 하고
예상 도착일을 살펴보니 11월 중순????
(결제를 10월 19일날 했는데..)

커피비 아낄려고 주문하는건데.... 쩝

그리고 집에서 빈둥빈둥 허송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10월의 마지막날...



 

 

 

 

 

 

 

 

 

무슨 택배 왔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택배는 즐거웡

산넘고 물건너 드디어 머신이 도착한 것이다!!
그것도 예상일보다 보름이나 빨리!!

또한 관세에 걸릴까 말까 조마조마했는데
걸리지 않았다!!!!!!!!!!
그게 더 좋았다

아아.. 이 아름다운 택배박스여.... 이딸리아 스멜~~

커피머신을 수령해서 후딱 여친에게 전해 주러 갔다.

개봉 사진은 모두 여친이 찍어 주었다.

뽁... 뽁뽁이가 없다니!!!

흠.. 뽁뽁이로 감싸져 있지 않아 망가졌을까 걱정도 되었다

아아...

박스는 심플하다

박스를 열면 내부에 캡슐이 6개 들어있다.

그렇다!! 비알레띠 모키시마 트리오는
일반적으로 원두를 사서 갈아서 내려먹어도 되지만
캡슐을 사용할 수 도 있는 것이다
(비알레띠에서 나오는 캡슐만 됨)

이딸리아 감성답게
이쁘다

하지만 예상치못한 반전이 있었으니...

생각보다.. 크다..
(아아 크고 아름...)
하지만 뭐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는 평범한 사이즈였다.

약 한달째 머신을 쓰고 있는 여친의 말에 따르면

1.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물의 양을 조절해야한다
싼 기계기 때문에 거의 30초 넘게 물이 나온다
그래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물을 내려주는 시간을 조절해 주어야한다
그것도 수동으로!!
(주전자 뚜껑손잡이처럼 보이는 것을 돌려서)

2.스팀기능은 있는데 잘안된다
스팀을 쓰고 싶은데 이 제품이 고장이 난건지
스팀이 나오다 안나오다 한다고 한다

총평은 매우 만족
★☆
스팀이 되다 안되다 해서 하나 뺏음..

머신을 사고나니 카페에 가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다
초기 투자가 많이 들긴 했지만
계속 사용한다면 더욱 이득이 될것이다.

다음 포스트는 아마 미국에서 직구한 Dell의 4k 모니터가 될 것 같다

핳핳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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