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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MacBook Pro 13인치 2019 실버 영국판의 차이점

병쥐 2020. 3. 7. 08:24

영국은 다르다..

살다 보면 영국은 우리나라와 너무 다르단 걸 느낀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 방향이라던지...  키보드라던지...

 

 

그래서 처음 영국에 오고나서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아직도 적응이 되지않는 것은 바로!!!

 

키보드!!!

 

영국식 자판은 미국과 같은 영어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자판임에도 불구하고

모양과 배치가 다르다...

 

물론 알파벳의 위치나 엔터의 위치 뭐 이런 큰 틀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위: 영국방식 아래: 미국방식

이렇게 그냥 보기만 한다면

그렇게 큰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영국식 키보드의 위아래로 길쭉한 엔터키 모양과

상대적으로 짧은 왼쪽 쉬프트 키는 

많은 오타를 발생시키는 주원인이다 ㅠㅠ

 

 

 

 

 

이번에 구매한 맥북의 키보드 레이아웃을 보면

 

 

엔터키 쉬프트 키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게 참... 많이 불편한 게

우리처럼 미국식 자판에 익숙한 사람들은 쓰기 힘들뿐더러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한테도 조금 쓰기가 힘들다.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쉬프트나 엔터를 누를 일이 정말 많은데..

 

누를 때 자주 오타가 발생하고

짜증이 나고..

그럼 싸우게 되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얘들도 불편한 것을 아는지

맥북이든 아이패드용 커버 키보드든 키보드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예를 들어

지금 영국의 애플 공홈을 접속해서 구매를 진행해 보면

키보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미국 영어를 선택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그 키보드로 배송이 온다.

물론 영국 애플은 다양한 언어 버전을 제공하긴 한다.

 

한국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실제로 내가 에든버러에서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2용 키보드 커버는

구매할 때 미국 버전으로 달라고 해서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키보드 얘기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맥북을 주로 쓰고 있는 와이프에 말에 따르면

키감이 이전에 쓰던 노트북보다 좋다고 한다.

 

하지만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잔고장으로 유명해서 조금 걱정되긴 한다..

 

 

그 밖의 자질구레한 다른 점으로는 콘센트 모양을 꼽을 수 있다.

 

난 유럽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생겨먹은 콘센트를 보지도 못했고

처음 아일랜드에 가서 요론 모양의 콘센트를 접했다.

 

희한하다 정말...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너무 맥북 사진이 없는것 같아서 맥북사진 한 장과

우리 집의 노트북들 사진을 올려두고.. 그럼 나는 이만...

 

총총

 

QHD디스플레이에 맥OS자체도 HiDPI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니 정말 화면은 좋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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