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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쿠쿠전자 공기청정기 내돈주고 산 구매기!!

병쥐 2019. 12. 15. 06:18
 

하......... 미세먼지.......................

영국산 때는 뭐 미세먼지가 어떻길래 저래 호들갑이냐 생각했는데...............

한국에 돌아와 직접 겪어보니... 장난이 아니다....

방독면... 방독면이 필요하다!!!!!!!!!!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깨끗한 환경...)

어쨌든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거의 1주일을 환기도 못하고 살았다...

그러다 보니 머리도 아프고 너무 답답해서 살 수가 없었엉~~~

그래서 고심 끝에 이렇게 살 순 없어서 공기청정기를 한대 장만하기로 했다.

처음 공기청정기를 알아봤을 땐

많은 사람들이 샤오미 미에어 2를 추천했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공기청정기 만든다고 미세먼지 발생시키고

우리나라에 공기청정기 팔아먹고

이것은!!!

창! 조! 경! 제!

그래서 더욱이 중국 제품은 사기 싫었다.

물론 예전에 8만 원 하던 게 요즘 13만 원까지 올라서 사기 싫어진 건 덤

13만 원에 샤오미사는 흑우 없지?

물론 대부분의 우리나라 브랜드도 중국에서 만들어서 의미는 없지만

뭐랄까 우리나라에서 만든 걸 사고 싶달까??

여하튼 두 번째로 고려한 건 Blueair 사의 Blue Pure 411 이었다.

디자인도 이쁘고 좋긴 한데..

뭔가 공기청정기 기능만 있는 느낌?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있는지 측정도 안되고,, 내가 수동으로 껐다 켜야 하고..

바람세기만 조절 가능하고..

이렇게 밖에 안되는데 가격은 14만 원.... (다나와 기준)

그래도 14만 원이면 어디여~~라는 생각에 거의 결제까지 갔었으나...

그 와중에 발견한 쿠쿠전자의 AC-12X20FW인 앤 아웃에 어 스마트 안심 공기청정기!!!!

먼가 이름에서부터 스마트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다 나와 기준 약 14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 센서인 pm2.5가 달려있고

센서와 연동해서 자기가 알아서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에

취침, 룸 케어, 유아 등 다양한 모드가 있어

완전 혜자 공기청정기라 생각했다.

또 전기도 얼마 안 먹고..

거기다 한국생산이라니!!

내 입맛에 딱 맞는 공기청정기였다.

그래서 뒤도 안 돌아보고 질렀다.

구매는 월요일에 했으나...

요즘 공기청정기가 대란이라 그래서 그런지 수요일 아침에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수요일 점심에 받았다/..?!?>?

역시 택배는 뜯는 게 제맛!

처음 택배 박스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 큰 크기에 살짝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열어서 제품을 꺼내보니

박스 크기만큼 크진 않았다.

앞면

뒷면

쿠쿠는 밥솥만 파는 줄 알았는데 공기청정기라니...

공기청정기의 상부는 공기가 나오는 부분과 다양한 바람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 부론 이루어져 있었다.

존 종부는 모두 터치로 작동하며 인식도 매우 잘 되었다.

또한 버튼도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능을 바로바로 실행하기 쉬웠다.

거기다 현재 실내공기질을 색상으로 나타내주는 무드 등도 조종부 아래에 설치되어있어

직관적으로 공기질을 이해할 수 있었다.

파란색이면 공기가 좋은 거고 나쁘면 빨간색이 된다.

실제 작동하기 전 내부를 열어 필터들의 포장을 제거해 주었다.

뭐 모든 공기청정기가 그렇겠지만 내부는 단순했다.

먼저 탈취필터가 있고

그다음에 헤파필터가 있으며

그리곤 공기흡입을 위한 팬이 위치해 있다.

뭐 간단히 내부를 보았고,

공기청정기에서 중요한 부분인 소음!!!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할 것인가?

가장 팬이 세게 돌아갈 때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였다.

동영상에는 생각보다 많이 시끄럽게 나왔지만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았다.

 

 

그리고 1단계로 했을 때는 이게 켜졌나 싶을 정도로 소음이 적었다.

 

지금 구매한지 한 3일차가 되었는데

소음도 적고 자기가 알아서 공기 청정하고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단점은 센서의 범위가 좀 좁은 거 같다..

환기하고 공기 청정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공기질이 좋다고 뜨면서 세기가 약해진다..

그렇게 빨리 미세먼지가 없어질 것 같진 않는데....

아마 센서가 인식하는 범위가 조금 좁은 듯하다.

뭐 그래도 약 14만 원에 이 정도 만듦새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니

가성비가 꽤 좋은 듯하다.

미세먼지가 언제 사라질지 모르지만

열심히 켜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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