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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그
처음에 해외 박사과정에 지원할 때 어떻게 컨택을 하는지 프로포절은 어떻게 쓰는지 등등을 몰라 구글링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구글링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고, 나는 먼저 해외 박사를 떠난 과 선배들의 도움을 알음알음받아 영국 박사과정 지원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비록 나는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박사과정에 지원했지만, 박사과정을 지원하는 부분은 해외석사를 나오나 국내 석사를 나오나 동일하니 혹여 해외박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이 글을 쓴다. 그리고 나의 지원과정은 지리학분야에 맞춰져 있으나 다른 분야도 박사 준비과정은 비슷할 것이라 본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경우 특수한 예외사항이 있을 수 도 있다. 사실 국내든 해외든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
에든버러에서 유학했던 사람이 추천하는 에든버러 맛집 2탄!!!! 카레편을 하도록 하겠읍니다. 카레는 똥만큼 맛있는 것이죠 레스토랑 이름은 Mother India's Cafe 이다. 엄마 인도의 카페 아아 엄마손 카레~~ 구글평점을 보면 후기가 1500개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굳건히 4.5를 지키고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외국에서 구글평점이 4점이 넘으면 좋은 음식점 4.5점이 넘는다면 그건 리얼 맛집이라는 뜻이다 여기도 몇번가긴했는데 음식사진을 잘 찍지않는 우리부부로서는 그냥 음식은 나오면 맛있게 먹는 용도라... 여기또한 사진이 한장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너무 맛있기때문에 사진을 찍을 경황조차 없었지 않았을까? (사실 이곳은 음식이 나오면 냄새부터 다르기 때문에 사진찍을 경황..
지금에 와서 3년전에 머물렀던 에든버러의 맛집을 소개하는 것도 웃기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기에 맛집소개를 하려한다. 첫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Vietnam House Restaurant 라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아이고 왼쪽하단에 내가 살았던 뉴잉턴동네가 있네 에든버러 시내인 올드타운과 뉴타운에서 조금 옆에 떨어진 헤이마켓이라는 지역에 위치해있는 맛집이다. 그래서 갈려면 버스를 타고가거나 걸어가야하는데 그러한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서라도 너무 맛있어서 가야하는 맛집! 그리고 에든버러 시내는 작기 때문에 마음먹고 걸어가면 뭐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는다 한 40분쯤 걸리려나? (영국에선 뭐 30~40분 걷는건 일상이니까..) 사실 외국에서 구글평점이 4점이 넘어가면 맛집이고 4.5점이 넘어가면 리얼 ..
연말이다... 또 한살 먹는다... 요즘 런던은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고 하니 런던 시내를 나가보면 온통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내는 전등들이 반짝거리고 있다. 온통 반짝거리는걸 보니 크리스마스가 오긴왔나보다 싶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처음으로 연구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속해있는 지리학과의 공간분석랩에는 박사과정학생과 연구원들이 꽤나 많이 속해 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처음보는 사람도 많았다. '시크릿 산타'라해서 사전에 자기가 선물을 줘야할 사람을 배정받고 (물론 줘야할 사람에겐 비밀) 선물을 연구실 한켠에 둬야 했는데 나는 이런 선물 교환이 처음이라 선물을 살 때 한참을 고민했었다. 뭘 줘야할지 애매해서 한국의 맛난 과자들을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초코파이, 쿠크다스, 커스터드..
벌써 UCL 지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지도 아직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9월 30일부터시작했으니까 딱 2개월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뭐 시작일은 공식적으로 23일이지만 첫주는 오리엔테이션이다 뭐다 할게많아서 연구실을 가진 않았다. 늘상 처음이 그렇지만 어색하고 뻘쭘했던 적응과정이지나고 이제야 조금 블로그를 남길 시간이 남았다. 영국은 미국과 우리나라와 달리 박사과정에서 수업을 듣지않고 바로 논문을 쓴다. (그래서 영국에선 교수 컨택할 때 내가 무슨연구를 할 건지 10장정도의 프로포절을 써서 보내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그 프로포절을 바탕으로 교수들이 얘가 무슨연구를 할지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제자로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박사를 받는 기간을 줄여주..
멀리서본 학교 본관의 모습 학교 본관(Old Collage) 1500년대 지어진건물 학교 도서관.. 24/7 이라서 편하다~ 학교 대강당과 앞의 광장. 지난 4월에 왔었을 때는 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완료되었다 지리학과 건물 지리학과 건물. 영국에서 지리학은 한국과는 달리 상당히 지위가 높다. 다른 학교도 우리학교처럼 마찬가지로 지리학과가 엄청 크다 우리학교의 경우 교수만 140명 정도에.. 학부생도 많고, 석박사생도 정말 많다. 지금 지리학과가 쓰고있는 건물은 카네기(스코틀랜드출신)가 에딘버러에 지어준 병원이었다. 에딘버러 대학교가 인수한 뒤에, 이 건물 통째로 지리학과가 쓰고있다. 원래 지하 1층은 시체실이었는데... 지금은 컴퓨터 실습실로 쓰고있다... 집으로 가는길.. 너무 어둡게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