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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그
연말이다... 또 한살 먹는다... 요즘 런던은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고 하니 런던 시내를 나가보면 온통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내는 전등들이 반짝거리고 있다. 온통 반짝거리는걸 보니 크리스마스가 오긴왔나보다 싶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처음으로 연구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속해있는 지리학과의 공간분석랩에는 박사과정학생과 연구원들이 꽤나 많이 속해 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처음보는 사람도 많았다. '시크릿 산타'라해서 사전에 자기가 선물을 줘야할 사람을 배정받고 (물론 줘야할 사람에겐 비밀) 선물을 연구실 한켠에 둬야 했는데 나는 이런 선물 교환이 처음이라 선물을 살 때 한참을 고민했었다. 뭘 줘야할지 애매해서 한국의 맛난 과자들을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초코파이, 쿠크다스, 커스터드..
드디어 제 와이프가 홀로(안드로이드 과외도 몇 번 받긴 했지만) 거의 6개월이 걸려 만든 앱을 (베타버전이지만) 출시했습니다!!! 파이썬만 할 줄 알았는데 ㅜㅜ 안드로이드 개발은 또 다른 프로그래밍언어를 요구해서 맨땅에 헤딩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어플은 아래의 주소에서 다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구글플레이에서 보타닉로그 검색하시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otaniclog.mission 보타닉로그 와이프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 석사과정까지 공부를 하면서 뭔가 정책적인 탁상공론이 아닌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임으로써 실질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벌써 UCL 지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지도 아직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9월 30일부터시작했으니까 딱 2개월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뭐 시작일은 공식적으로 23일이지만 첫주는 오리엔테이션이다 뭐다 할게많아서 연구실을 가진 않았다. 늘상 처음이 그렇지만 어색하고 뻘쭘했던 적응과정이지나고 이제야 조금 블로그를 남길 시간이 남았다. 영국은 미국과 우리나라와 달리 박사과정에서 수업을 듣지않고 바로 논문을 쓴다. (그래서 영국에선 교수 컨택할 때 내가 무슨연구를 할 건지 10장정도의 프로포절을 써서 보내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그 프로포절을 바탕으로 교수들이 얘가 무슨연구를 할지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제자로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박사를 받는 기간을 줄여주..
구글포토를 보며,, 내가 어디를 다녔는지를 더듬으며 써가는 영국 Lake Distric와 Leeds여행기!!! 먼저 Lake District는 영국의 잉글랜드의 북쪽, 스코틀랜드 거의 바로 밑에 위치한 많은 호수가 위치해 있는 국립공원지역이다. 2017년에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동그란 레이더 모양의 많은 U자곡이 위치한 Lake District는 2백만년동안 반복되는 빙하기와 간빙기로 인해 빙하가 생성되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독특한 지형이 생성되었다. (위키백과펌.. 난 잘몰라요... 지형학 전공자 아닙니당...) 새벽에 Lake District로 가는 기차를 에딘버러 웨이벌리역에서 타고 기절해버려서 Lake District까지 가는 여정은... 사진이... 없다... 이럴수가.....
이때까지 바빠서 정리못했던 Lake District 와 Leeds를 여행했던 기록을 남겨보려한다. 2학기가 끝나가던 3월의 끝자락에서 친구들이 물었다 이제 곧 2학기도 끝나고 3학기에는 논문쓴다고 바쁠터인데 4월 초에 잠깐 짬을 내어 여행을 가는지.. 친구들은 모두 2학기가 끝나고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듯 했다. 그때 까지는 가난한 유학생이라 어딜 갈까라는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석사과정의 과대느낌?나는 Joe가 자기 고향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옛날 2013년에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처럼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고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Lake District 전경 지금봐도 너무 아름답다 구글펌 아름다운사진 2222 구글펌 사진으로 봐도 너무 아름답고 주변에 친구들도 영국에 왔으..
지난 2016년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약 1주일간 아일랜드에서 랜트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였다. 벌써 8개월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도 있지만 일단 뉴질랜드 이후로 인상깊은 여행이었기 때문에 얼른 정리해놔야지 유럽이라 그런지 12월 특히 크리스마스근처로 어학원도 방학이고 해서 아일랜드에 왔는데 공부만 하고 갈 수는 없지 라는 마음에 자동차를 빌려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번여행으로 아일랜드 중부와 북서부지역을 빼고는 얼추~ 유명한 지역만 골라서 돌아다녔다. 렌터카 회사는 엔터프라이즈社를 선택하였고, 가격 비교를 위해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였다. http://www.autoeurope.com/ www.autoeurope.com www.autoeurope.com 첫 날 렌터카를 찾고 처음으로..